그리스도인은 모두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인생 경기장의 가장 중요한 게임의 법칙은 ‘인내로써 경주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주자에게
요구되는 자세가 있습니다.
예수를 바라보라 구름 같이 많은 믿음의 증인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역시 그들이 달려갔던 그 길을 열심히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그저 열심히 달린다고 해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가는 중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인내하며 달려가려면 지향점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달립니까? 믿음의 경주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달려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가장 힘든
경기 앞에서 가장 멋진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가 되시는 예수님은 모든
믿음의 경주자들이 바라봐야 할 목표입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낙심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기 보다는 상처와 절망을 주는 존재입니다. 또한, 사람을 바라보면 변덕스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질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를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달려가기 위해서, 모든 경주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힘들 때에도 눈을 옆으로
돌리지 맙시다. 오늘도 신발 끈을 조여 매며,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믿음의 경주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징계를 달게 받으라 징계란, 체벌을 의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과 교육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때론 혹독한 훈련을 시키십니다. 고난을 통해서 연단시키십니다.
훈련과 교육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회초리를 들고 교육적
편달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채찍은, 현상적으로는 고통을 주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쁨을 줍니다. 믿음의 길을 달려갈 때, 우리의 앞을 막아서는 장벽들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통,
믿음의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빠지는 상황들, 연이어 발생하는 고난. 그럴 때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남들처럼 쉽게 편법으로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들은 주권자 하나님의 교육계획의 범주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육주권을 인정한다면, 고통의
때에 우리가 할 일은, 그 상황들 속에서도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나가는 것입니다. 걸림돌은
분명히 장애물이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선 사람에게는 디딤돌이 됩니다. 하나님의 훈련계획을 잘 수용할
때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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