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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중국여행

홍콩속의 작은 유럽 [스텐리, Stanly]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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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Stanly market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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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스텐리는 홍콩에서 가장 유럽적인 곳 중에 하나이다. 해안과 접해있는 이곳으로 가는 길에는 부호들이 별장이 즐비하고, 면해있는 해안에는 요트 정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목적지인 스텐리에는 유럽식의 맨션들과 아파트 들이 자리잡고 있어 내가 온 곳이 유럽인지 홍콩인지 아리송하게 만든다. 홍콩의 유명 연예인들도 이곳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별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서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는 홍콩 아일랜드의 남쪽이며, 오션파크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오션파크에서 스텐리로 넘어가다 보면 리펄스 베이가 보인다. 홍콩의 부호들이 자리잡고 산다는 저곳, 유덕화의 집도 저곳에 있다고 한다. 이곳까지 가는 길의 오른쪽은 바다고, 그 바다와 접해있는 해안에는 수 많은 별장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부자들의 동네'라고 광고를 한다.

 

 

 

 

스텐리 마켓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장이다. 한국의 시장과 큰 차이가 없는 노천 시장이지만,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홍콩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별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지만, 홍콩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별히 이곳에는 서화를 파는 곳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와서 중국적인 것들을 많이 찾기때문에 그럴 것이다.

 오션파크에서 택시를 타도 HKD$50 이하면 도착 할 수 있다.

 

 

 

 스텐리는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시장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노천 카페와 식당들이다.

 정통 유럽식 카페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한 카페의 주인과 얘기를 해보니 미국에서 식당을 하다가 은퇴한 후 홍콩에 와서 식당을 Open했다고 한다.

 바닷가와 접해있기에 노천바에 앉아서 바다를 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친구와, 가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여서 좋았다.

 

 해변의 여러 식당중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보여 그곳으로 들어갔다.

 이탈리안 셀러드, 하우스 비어, 해물 볶음밥과 스파게티... 이탈리아에 가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런 맛이 정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뛰어난 맛이었다. 특히 해물 볶음밥은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부탁을 하니 주방장이 흔쾌히 만들어준 특선 해물볶음밥이다.

 다른 레스토랑 역시 본토의 맛을 보여준다. 이 후 일때문에 이곳을 다시한번 찾았을 때 다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역시 뛰어난 맛을 보여줬다.

 스텐리의 해안가 모습이다. 넓은 바닷가에 옹기종기 맨션들이 들어서 있고, 그 주변에 시장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어 한가로운 바닷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의 바닷가와 이곳의 차이를 꼽으라면 한가로움과 조용함을 느낄 수 있다는데 있다.

 한국의 바다는 생각만 해도 들뜨는데 반해 이곳은 상당히 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푸른 하늘 만큼이나 평온한 이곳의 느낌이 지워지질 않는다.

 노천 바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마치 휴양지에 와서 쉬고있는 느낌이랄까... 마음 속까지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에게 마음속의 모든것을 털어놓고 기도를 한 후의 기분이랄까.

 

 

 

 

 돌아오는 길에는 보너스로 홍콩의 야경과 함께 교통체증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덕분에 뉴스에서만 보던 기막힌 차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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