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는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 두개의 놀이동산이 있다. 그 중 디즈니랜드가 최근에 개장해서 홍콩 시민들을 즐겁해 해주고 있다면, 오션파크는 전통적인(?) 홍콩의 놀이동산이다.
오늘은 해양관과 놀이동산이 접목된 오션파크로 같이 한번 떠나보자.
일단 정문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구조상 산으로 되어있는 오션파크기에 산 위에서 부터 보고 내려오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 결정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잔머리가 틀렸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건 불가능하다.
오션파크 정문에서 888번 무료셔틀 버스를 타면 후문까지 친절하게 데려다준다.
항상 홍콩을 가서 버스를 타게 되면 2층의 맨 앞자리에 앉아라. 남들보다 많은걸 볼 수 있다.
후문으로 입장을 하면 홍학을 볼 수가 있고, 그 옆으로는 간이 설치시설들이 있다. 내가 갈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인지 눈사람을 만들어 놨고, 인공눈을 뿌리는 시설을 만들어 놨다. 12월 말이라고 해도 홍콩의 기온은 25℃를 넘기에 눈은 찾아볼 수가 없다.
오션파크의 좋은 점은 높은 곳을 올라갈때 걸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놀이동산(특히 있는 OO랜드)은 산에 위치해 있어서 놀이동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지치고 다리가 아프지만, 오션파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놔 방문자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했다.
오션파크의 가장 특징있는 점은 바로 이 수족관이다.
북경의 부국해저세계의 특징이 해저터널이라면 오션파크는 깊은 수족관(약 20m 정도)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돌아 내려가거나 올라오면서 수족관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수많은 물고기들이 깊이에 따라 해엄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홍콩도 중국의 한 지방인지라 팬더를 귀하게 여기기는 마찬가지이다. 오션파크에 따로 팬더관을 설치해 놓고 두마리의 팬더를 데려다 놓았다.
그래도 이 녀석은 북경 동물원에 있던 팬더에 비하면 호텔에서 좋은 대접받으며 생활하는 녀석이다.
▶ [참고사진]북경 동물원의 팬더.
같은 팬더인데.. 팔자가 참 틀리다.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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