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는 정말 어이없고도 충격적인 뉴스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상징물인 숭례문이 잿더미가 되어버렸으니 그 허탈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중국의 각 뉴스 사이트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비록 탑 기사는 아니였지만, 각 신문사마다 신화통신의 사진을 받아 뉴스를 타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 언론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국의 언론에서 나온 뉴스를 전달하는 수준이죠.
그 뉴스의 아래에 중국 네트즌들의 반응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이는 댓글은 "국내에도 위대한 문화유산이 많이 있다. 한국의 경우에서 교훈을 얻어 앞으로 보호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国内有这么多的伟大古建筑,应该汲取教训,更加认真的保护起来)"라는 의견입니다. 이번 경우에서는 우리나라의 화재가 "타산지석"의 타산이 되었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한국사람들은 정말 슬퍼하고 있다."라는 의견과 "안타까운 일이다."라는 의견이 대체로 많았습니다만... 일부 네티즌의 의견에서는 최근에 붉어져 나온 "혐한"의 기운탓일까요? 아니면 중국 초딩 네티즌의 솜씨일까요? <报应(bao ying)보응>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보니 <大家不要幸灾乐祸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지 말아라.>라는 글이 달려있습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개념없는 행동에 일침을 가하는 댓글입니다.
아무튼 중국 네티즌 역시 이번 화재사건을 안타까워 하고 있고,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의 문화재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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