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에는 거리의 이발사가 있답니다. 골목 어귀에나 다리 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답니다.
剃头(ti tou)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곳이죠. 보통 한 자리에서 오래 머물면서 하기때문에 단골들이 많은 편이랍니다.
한번 머리를 자르면 5위안을 달라고 하던데요. 단골들은 더 저렴하답니다. 일반 중국 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깎고 감겨주는데 15위안 ~ 25위안씩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마을의 노인들은 저 곳에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머리를 다듬는답니다. 저도 단골을 하나 정해볼까 생각하는데... 괜찮을까요? ^^
사실 거리의 이발사는 상당히 오래된 직업이랍니다. 베이징의 전통을 알려주는 옛 그림에서도 거리의 이발사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반응형
'중국 이야기 > 차이나는 중국 생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다기에서는 특별한 차(茶)맛이 난다 (0) | 2009.07.09 |
---|---|
중국인들이 바라본 숭례문 화재 (0) | 2008.02.12 |
중국에도 떡매와 인절미가 있다? (0) | 2008.02.08 |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중국의 설날풍경 (0) | 2008.02.07 |
중국 문구시장은 온통 Made in Korea (0) | 2008.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