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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중국 생존기

베이징에는 거리의 이발사가 있어요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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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는 거리의 이발사가 있답니다. 골목 어귀에나 다리 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답니다.

剃头(ti tou)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곳이죠. 보통 한 자리에서 오래 머물면서 하기때문에 단골들이 많은 편이랍니다.

 한번 머리를 자르면 5위안을 달라고 하던데요. 단골들은 더 저렴하답니다. 일반 중국 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깎고 감겨주는데 15위안 ~ 25위안씩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마을의 노인들은 저 곳에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머리를 다듬는답니다. 저도 단골을 하나 정해볼까 생각하는데... 괜찮을까요? ^^

 

 사실 거리의 이발사는 상당히 오래된 직업이랍니다. 베이징의 전통을 알려주는 옛 그림에서도 거리의 이발사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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