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중국에서 고생하는 한국 영상물 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속편쯤 되는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작품들은 그 내용과 출처가 아무래도 부 정확한 작품들과 한때 우리에게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 입니다.
첫 작품은 '헬로 임꺽정'이라는 작품입니다. 제목으로 미루어 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용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만... 주연배우의 표정으로는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작품은 그 출처와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작품입니다.
주연배우는 박신양씨와 이미연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만, 오른쪽 아래를 보니... 가필드도 출연을 하는 모양입니다.
세번째 작품은 "홍반장" 이라는 우리와 친근한 글씨는 보입니다만... 그 이외의 내용은 알 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주연 여배우가 하지원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만.... 뒤에 나오는 배우들은 홍콩영화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쿵후 노파"입니다.
다음 작품은 2005년도 S모 방송국에서 방영되었던 돌아온 싱글입니다. 포스터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보입니다만... 오른쪽 아래편에 주연 소개를 하는 글자들이 재미있습니다.
민호는 김지호(한자를 한글로 번역해서 적었습니다.)
사표를 김XX (뒤에 두글자는 판독 불가)
홀가분 김성택
회사를 조미령
이처럼 아무 의미없는 한글을 주연의 이름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다음 작품은 박광현, 최강희씨 주연의 Sweet Buns라는 드라마 입니다. 겉 표지는 상당히 노멀(Normal)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사진을 옮겨온 이유는 이 영화를 평론하는 사이트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박광현씨를 류시원씨로 알고 있더군요. 살짝(아주 살짝) 닮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중국 평론 사이트에서 이 영화는 류시원, 최강희 주연의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는 별다른 이상한 점은 없는 듯 합니다만... 사진에 나온 주연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어서 뽑아봤습니다. 약간 잠이 덜깬듯한 두 주인공의 표정!!! 우리나라에서 나온 포스터나 DVD표지도 저렇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혹 보신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추억의 드라마입니다.
"내 마음을 뺏어봐(1998년도)"입니다. 박신양씨, 김남주씨, 전지현씨, 한재석씨 등이 주연이였고, 홍콩배우인 여명씨가 주제가인 "사랑한 후에"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이 드라마는 장동건, 한재석, 채림(이름을 바꾸기 전이였군요. 박채림이라고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김정은씨 등이 주연을 한 이브의 모든 것(2000년도)입니다.
이 드라마는 구본승, 소유진 주연의 "cool(년도 모름)"이라는 드라마입니다.
한때 태풍과도 인기를 누렸던 계절시리즈 중 가을을 대표하는 "가을동화(2000년도)"입니다. 문근영씨가 은서의 아역연기를 하기도 했던 드라마죠.
1년 5개월 동안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인천하(2001년~2002년)"입니다. 도지원씨의 앙칼진 "뭬야!!"라는 유행어가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최고의 악녀역할을 잘 소화했었죠.
1992년 우리의 안방을 대발이와 대발이 아버지라는 캐릭터로 강타했던 "사랑이 뭐길래"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죠. 보수적인 아버지의 전형을 보여줬던 대발이 아버지와 그 아래에서 살아가는 가족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었던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마지막 작품은 [겹사돈]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수면위로 부상시켰던 "보고 또 보고(대략 1999년도로 기억합니다만...)"입니다. 겹사돈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가지고 두 커플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죠. 최근까지 중국 TV에서 방영하는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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