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아시아에 주류문화로 등극한지 몇 해가 지나면서 한류를 어느새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코드로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중국내에서 이러한 한류 전파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을 다녀왔습니다.
주중 한국 문화원은 그 외부 모양부터 문화 한국을 나타내기위한 설치미술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나타내는 듯 한 이 작품은 건물 위에서 물방울이 흘러 떨어지는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설치미술가인 이성근씨 작품입니다.
한국 문화원은 지상 4층과 지하 1층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디지털 홍보관과 한국 문화상품 소개관이며, 2층은 도서관과 소강당, 열린마당, 멀티미디어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3층과 4층은 정부기관의 사무실로 사용중입니다.
지하층은 대형 전시실과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1994년 5월 6일 정식으로 개원하여(아시아게임선수촌 국제회의센터), 2001년 2월부터 2007년1월까지 현대자동차빌딩 5층에 자리 잡았으며, 2007년 3월 22일, 광화로에있는 한국문화원으로 새롭게 이전 개원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어 강의를 비롯해서 한국요리교실과 사물놀이 등 한국문화를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강좌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5일에는 <밀양>의 감독인 이창동 감독이 베이징을 방문해서 한국문화원에서 중국영화관계자 및 중국 영화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국문화원은 중국에 자리한 한국 문화전파의 교두보로서 그 위치를 굳건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전파하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합니다.
지하철 1호선 영안리(永安里)역에서 하차, 귀우백화점(貴友商場) 방향으로 나와 북쪽으로 이동 약 200m 지점에서 슈수이2호(秀水2號)를 끼고 우회전 후 200m 정도 직진하시면 오른편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문화원 옆에 있는 건물이 공사중이라 거리가 좀 어수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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