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을 다니다 보면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이 아주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보통 자연산 버섯은 여름철 장마 이후 습하고 더운 날씨에 많이 피어나게 되기에 장마가 지난 이후부터가 자연산 영지버섯 채취시기로 생각을 합니다만, 가장 좋은 시기는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요즘은 영지버섯도 재배가 가능해서 크게 키워 판매를 하는데, 재배 조건을 보면 처음 올라올 때는 실내 습도를 90~95%, 온도를 26~32℃ 정도로 맞춰주어야 하기에 장마철이 가장 근접한 조건입니다.
오늘은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과 채취시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목차
1. 영지버섯에 대해
2.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
3. 자연산과 재배, 무엇이 더 좋을까?
1. 영지버섯에 대해
예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신하들을 여기저기로 보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의 영지버섯이 불로초에 가장 가깝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영지버섯을 지금도 불로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지버섯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다당류 및 펩티도글리칸을 포함한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현대에 와서 다양한 형태로 세포 실험, 동물 실험 및 인간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적으로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더 큰 연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무척이나 귀한 버섯인 영지버섯이 지금은 재배를 통해 어느 정도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이 되었지만, 여전히 깊은 산에서 발견되는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뛰어나다는 믿음으로 산을 헤매고 다니기도 합니다.
2.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
영지버섯 효능은 크게 5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으며, 많은 부분이 과학적인 연구과 실험을 토대로 확증되는 추세입니다. 아직까지는 임상연구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오랜 시간 동양의학에서 적용되어 온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① 면역 체계 강화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일부 세부 사항은 아직까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시험관 연구를 통해 영지버섯의 성분이 면역 체계의 중요한 부분인 백혈구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졌고, 이 연구에서 영지의 성분이 백혈구의 염증 경로를 변경할 수 있음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버섯에서 발견되는 일부 성분이 자연 살해 세포라고 하는 NK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의 성분이 대장암 환자의 백혈구(림프구) 수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비단,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암과 같이 질병과 싸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한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이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 노출된 운동선수의 감염 및 암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림프구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항암 특성
많은 사람들이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을 찾는 이유는 바로 암과 싸우는 특성 때문입니다.
실제로 4,000명 이상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 59%가 영지버섯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여러 시험관 연구에서 영지버섯 성분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전립선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를 연구했는데, 이 버섯에서 발견된 성분이 인간의 전립선암을 역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대규모의 임상연구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대장암을 예방하거나 퇴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장암 환자를 1년간 영지버섯로 치료한 결과 종양의 수와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점은 영지버섯의 성분이 암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신체의 백혈구 활동을 증가시키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영지버섯 자체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치료를 받으며 사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③ 피로 및 우울증
면역 체계에 대한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피로 및 우울증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두통, 현기증 및 피로, 과민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쇠약증이 있는 132명을 대상으로 영지버섯 효능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 영지버섯 보충제를 복용한 지 8주 후에 피로가 감소하고 삶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유방암 생존자 48명을 대상으로 영지 분말을 4주 동안 복용한 후 피로가 감소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④ 심장건강
26명을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고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감소와는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다는 상반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⑤ 혈당 조절
여러 동물연구에서는 영지버섯 추출물이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예비 연구에서는 인간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효능이 나타나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만, 이에 대한 명확한 메커니즘이나 일관된 결과가 아직까지 도출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식후 혈당 조절에 영지버섯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도 내렸기에 이에 대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3. 자연산과 재배, 무엇이 더 좋을까?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은 서두에 이야기한 트리테르페노이드류의 물질입니다. 결국 자연산과 재배, 어떤 것이 더 좋을까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서는 이 성분이 어떤 것에 더 많이 들어있는지를 비교해보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사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더 뛰어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다양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면서 자라났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자연산 영지는 쉽게 채취하고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가격 역시 무척이나 비싼 편이죠. 좋은 성분을 많이 담고 있어도 꾸준하게 섭취할 수 없다면 개인적으로는 재배된 영지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꾸준하게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 대 1로 비교해서 누가 더 좋으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자연산 영지버섯 효능이 더 좋겠지만, 한 번 먹고 모든 병이 치료되고, 그 효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꾸준하게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가끔씩 등산을 하면서 약초를 보곤 하는데, 정작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두 번 먹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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