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황비홍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연걸"
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술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그 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이연걸이 나오는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지난 12월 13일 중국에서는 이연걸이 주연한 투명장(投名狀)이 개봉을 했습니다. 유덕화, 금성무 등이 함께 출연해 호화캐스팅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또 다른 이야기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총 영화 예산 3억 위안(우리돈 380억원)의 예산 중 1/3인 1억위안을 이연걸의 출연료로 지급을 했습니다.
다른 주연인 류덕화가 1,600만 위엔(약 20억원), 금성무가 1,200만 위엔(약 15억)을 받아 두 사람이 합친 금액의 3배를 받았습니다. 이는 현 아시아 배우로는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걸 개인적으로도 지난 2002년 장예모(张艺谟)감독이 연출한 '영웅'에서 받은 7,000만 위안의 기록을 깨트린 금액입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첸커신(陈可辛)감독은 '이연걸은 이미 아시아 최고의 배우이며, 그가 없었다면 아무도 중국영화에 투자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연걸을 극찬했습니다. 또한 첸감독은 '이 영화에는 이연걸 이외에도 류덕화, 금성무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기에 중국에서만 3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영화는 12월 13일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동시에 개봉하게 되며, 북미 지역에서는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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