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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광동TV가 방송한 방송화면.
지난 2004년부터 끊임없이 인양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중국의 보물선 "南海一号, 남해 1호"가 드디어 내일부터 인양작업에 들어간다.
100조원대의 보물선으로 알려진 이 배는 지금으로 부터 약 840여년전 남송(南宋)시대에 보물을 싣고 인도, 스리랑카로 가던 도중 태풍을 만나 광동성 양장시 앞바다에 침몰했다.
지난 1987년에 처음 발견되었던 이 배는 그 유물의 규모가 서안의 병마용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 배를 손상없이 인양하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연구를 했으며, 4000t급 기중기선을 만들어 해상에 띄웠다. 중국정부는 이 인양작업을 위해 총 9,000만 위안(약 100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에 건져 올려질 남해 1호를 전시하기 위해 광동실크로드 박물관 안에 "수정궁"이라는 특별 전시실을 만들어 이 배를 통째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배를 전시할 수정궁은 기존 남해 1호가 가라앉았던 바다의 환경을 그대로 만들어놓은 대형 수족관으로 관람객들은 관람통로를 따라 걸으며 바닷속에 있는 남해 1호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수정궁은 2008년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수정궁의 조감도
△ 남해 1호를 인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4000t급 기중기선 화천룡(华天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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