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脂肪)으로 가는 배

 

(사진출처 : 163.com)

 

뉴질랜드의 한 환경보호가 겸 아마츄어 항해자에 의해 만들어진 이 배는 다른 배와는 많이 틀리다. 우선 외관부터가 많이 차이가 나는데, 비상하는 백조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Earthrace]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 배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사용하는 연료에 있다.

 환경보호가가 만든 배이니 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연료를 사용하는데... 그 연료는 바로 "생물체의 지방"이다.특히 인간의 지방을 사용할 예정이다.

 

 2008년 3월 1일 Earthrace는 스페인의 발렌시아를 출발해 총 65일간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거쳐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다시 발렌시아로 돌아오는 45,000Km의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총 65일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는 이 운행에 필요한 지방은 7만 kg이 될 것이라고.

 한편 이 많은 지방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