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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기획 Story/관광대국 대한민국

안성에서 허브의 향기에 취해보자 - 안성 허브마을

by 차이나는 스토리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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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짜증나고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회색빛 도시의 풍경도 갑갑하고, 달궈진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숨을 막히게 합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에 누워 수박이라도 베어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다라는 생각이 가득하죠.

 

 안성에 가시면 이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싱그러운 허브의 향기와 산 바람이 가득한 산책로가 있는 안성 허브마을이 바로 그곳입니다.

 

 

 안성 허브마을은 일죽IC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안성시 삼죽면의 작은 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죽 IC를 빠져나와 안성 시내방향으로 10여분 달리다보면 삼죽면 삼거리를 지나 안성 허브마을 입간판이 길가에서 보인답니다. 입간판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5분정도 고개를 넘어 달려가면 산을 따라 아름다운 동화마을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안성 허브마을입니다.

 

  안성 허브마을은 크게 허브농장과 팬션, 예식장, 허브공방, 레스토랑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오홋.. 빵집을 빼먹었군요. ^^

 

 우선 씨크릿 가든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시크릿 가든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좀 더 더워지면 분명 여기에 뭔가가 자라서 올라갈텐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기미가 안보이네요~~ 아님 저 기둥에 감겨있는 전구가 끝??? 

 

 

 시크릿 가든의 이곳 저곳에는 각양 각색의 허브들이 심겨져있습니다.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녀석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지금까지 허브하면 로즈마리, 라벤다, 레몬 밤 정도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신기한 녀석들이 참 많네요^^ 

 시크릿 가든 꼭데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조형물들과 허브 정원들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맨 위에는 산책로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나무의자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심의 탁한 공기에 찌든 몸을 정화할 수 있는 장소로는 그만입니다. 가끔 일부 몰지각한분들이 쓰레기를 버리거나 심어놓은 허브를 채취해 가기도 하시는 모양입니다. 모두가 쉴 수 있는 장소에서 나만의 편의와 욕심을 챙기시면 안되겠죠. 조금식만 조심하면 나 혼자 웃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을텐데요.

 

 

 허브 비누만들기, 허브 양초만들기는 언제나 체험이 가능하고, 허브를 이용한 토피어리 만들기는 단체로 예약을 할 때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허브향이 가득한 공방에서 직접 만든 나만의 비누하나씩 만드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겠죠.  

 다음은 장보고가 가장 좋아하는 허브 농장으로 들어갑니다. 들어서는 순간 여러가지 허브의 향이 코 끝을 자극합니다. 장보고도 향기에 취해 로즈마리를 하나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는 거의 1m이상되는 높이로 자란 로즈마리 나무도 있더군요. 허브라고 하면 왠지 조그만 화분에 심겨있는 작은 식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렇게 큰 로즈마리를 보니 저도 저만하게 키워봐야겠다는 욕심이 들더군요.

 

  안성 허브마을은 작은 산 속에 지중해의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자연의 향기 속에서 하루쯤 푹 쉬고 싶다면 이곳에 있는 팬션을 예약하셔서 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이들에게 흙을 밟게 해주고, 자연을 보여주고 싶을 때 찾아오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랍니다.

 

 입장하기 전에는 너무 잘 꾸며놔서 분명 입장료가 있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을 한답니다. 안성을 찾는 분들은 꼭 기억하셨다가 찾아가보세요. 자연의 향기를 흠뻑 맡으실 수 있답니다.

 

☆ 찾아가는 방법 : 아래 약도를 참고하세요.

 

☆ 허브마을 홈페이지 : http://www.thanks-na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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