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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기획 Story/요리하는 남자

쉽고 맛있는 나만의 고구마 아이스크림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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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요즘 고구마가 제철인가봅니다. 값도 아주 싸고, 맛도 그만인 고구마를 쉽게 구할 수 있죠. 시장에 나갔다가 싸게 파는 고구마를 보고 욕심에 여러개를 사 왔는데... 반도 못먹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던차에 평소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라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입니다. 고구마 2개(적당한 크기), 우유(1컵 정도), 플레인요구르트 2개, 꿀(올리고당, 요리당 등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니면 진한 설탕물이라도...이건 잘 모르겠네요^^;;), 소금 아주 약간.

 아주 간단하죠.

 고구마를 찜통에 찌거나, 제가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고구마를 익혀줍니다.

 

 익힌 고구마를 껍질을 벗기고 적당하게 잘라 보울(bowl)에 넣고 우유 한컵과 꿀 세 숫가락,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드셔도 맛있습니다. 고구마 피자에 들어있는 고구마 맛이죠. 여기에 양파, 피망, 당근, 햄 등을 섞어서 먹으면 고구마 셀러드가 되겠죠.

 

 잘 저어준 반죽(?)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놓고 완전히 풀어질때까지 저어줍니다.

 

 이제 완성입니다. 이 반죽을 틀에 넣고(저는 틀이 없기에 밀폐용기에 담았습니다.) 냉동실에 얼려주시면 되는데요. 약 3시간 ~ 4시간 정도 후에 드시는게 가장 맛나더군요.

 

 싼 가격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고구마 아이스크림으로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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