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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기획 Story/요리하는 남자

소리까지 맛있는 감자칩 만들기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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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처럼 비가오는 날에는 뭔가 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감자칩입니다.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감자칩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었고, 기름기가 많기도 해서 잘 안사먹게 됩니다. 때문에 집에서 직접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보니 여기저기에 감자칩을 만드는 법이 나와는 있는데... 그 아래에 달린 댓글에는 항상 실패했다, 어렵다 하는 댓글들이 달려있더군요.

 그래서, 고민한 끝에 실패하지 않고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감자의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어놓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채칼로 썰면 된다던데... 집에 채칼이 없더군요. 그래서 칼질로 최대한 얇게 썰어봤습니다.

 

 두꺼운 녀석은 이 정도의 두께입니다. 손이 커서 그런가 얇게 썰리지가 않네요^^;;

 

 얇은 녀석은 이 정도의 두께입니다. 썰어놓고보니 도마가 비칠 정도로 얇네요.

두께가 제각각입니다.

 

 일단 썰어놓은 감자를 모두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구어둡니다. 10분 후 물을 버리고 맑은 물로 몇 번 행구어냅니다. 감자의 전분을 씻어내는거죠.

 

 씻어낸 감자를 채반에 받쳐서 10분 정도 물기를 뺍니다. 인터넷을 보니 키친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야 한다고 하던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꼬치에 꼽습니다. 꼬치는 명절때 산적을 만드는 꼬치를 슈퍼에서 판매합니다. 가격도 상당히 싸죠.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감자를 낄때 얼추 두께가 비슷한 녀석들끼리 끼우는게 중요합니다. 두께에 따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죠. 얇게 썰린 감자는 얇게, 두껍게 썰린 감자는 두껍게... 잊지마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으실 때는 접시에다가 하지 마시고, 위에 보이는 그릇처럼 넓은 국그릇(사기그릇입니다. 금속으로 된 그릇을 넣으시면 폭발하는거 아시죠^^;;)에 꼬치를 걸쳐서 넣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접시에 달라붙지 않고 잘 익습니다.

 

 꼬치에 끼운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돌립니다. 돌린 후 전자레인지의 문을 열고 1분 정도 기다립니다. 습기를 빼는 것이죠.

 그런 후 두꺼운 감자는 7분 ~ 8분 정도, 얇은 감자는 6분 정도를 더 돌립니다.

 

 주의할 점 두번째!!!

 약 3분 정도 지났을 때 전자레인지의 문을 다시한번 열어주고 1분 정도 습기를 빼주셔야 합니다.

습기가 차있으면 눅눅해지고, 타기도 하거든요.

 

 짜잔!!! 완성된 감자칩입니다. 얇은 감자칩이죠.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잘 익었습니다.

 

 두꺼운 감자는 위 사진처럼 약간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래도 참 맛난답니다.

 

 사진으로만 보여드리니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얼마나 바삭한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때요? 소리만 들어도 맛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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