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8일까지 진행되었던 카페의 새해맞이 북경정모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북경에 살고 있기에... 한국부터 배를 타고 바다를 넘어오는 재미를 함께 느끼지 못한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넓은 바다위로 떠오르는 일출도 한번 봐주고 그래야 하는데^^
천안문 광장에서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개별적으로 이동하신분들은 사진이 없습니다.^^
홍기와 천안문. 중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죠.
모태동 주석 사진과 그 아래를 지키고 있는 군인의 모습
자금성 뒷편에 있는 경산공원에서 바라본 자금성의 모습. 카페에서 북경으로 온 기간에는 북경의 날씨도 따뜻하고, 맑아서 정말 여행다니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정말 추웠는데.. 아주 다행이죠^^
길을 건너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카페회원들. 잠시만 서 있어도 서로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함께 움직이는 인원이 많아서 아예 버스를 하나 대절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거용관장성입니다. 북경시내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져있는 가장 가까운 장성입니다.
거용관장성 옆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걸어가봤습니다. 다른 회원분들은 모두 장성으로 입장을 했지만... 저는 장성도 여러번 와봤기에... 슬슬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파른 절벽위에 세워진 장성이 멋지기도 했지만, 저걸 손으로 건설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거용관 장성 앞의 저수지도 꽁꽁 얼었습니다. 겨울에 찾는 장성은 색다른 맛을 줍니다.
"천하제일웅관"이라는 현판이 세겨져있는 거용관장성의 운대입니다. 관측도 하고, 제사도 지내던 곳입니다.
거용관장성은 총 길이가 4.4Km정도 되는 내성입니다. 방어성의 개념이죠. 거용관장성이 위치해 있는 곳이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지세가 험한 협곡 사이이기에 "일기당천"의 요세로 알려져있습니다.
다음의 코스는 이화원입니다.
19세기 말 중국 격동기의 역사와 함께한 곳이죠.
이화원의 처음 시작은 금나라 시대였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고요. 그냥 작은 궁전 건물이 하나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그 후 명나라 중엽에 건축물이 생기며 왕궁의 별궁이 됐고, 청나라 건륭제때 대부분의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이후 서태후가 자신의 환갑 축하연을 베풀기 위해 해군 증강용으로 차입한 돈까지 쏟아부어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결국 그것이 원인이 되서 청일전쟁의 패배원인이 되기도 했고요.
앞에 있는 호수는 쿤밍호(昆明湖)라 불리우며, 그 둘레가 8km인 인공호수 입니다. 인력으로 땅을 파서 호수를 만들었으며, 그 파낸 흙을 쌓아서 만든 산이 만수산(万寿山)입니다.
이화원의 대표적 건물인 장랑(长廊)입니다. 728m의 지붕이 있는 긴 복도이고요. 세계에서 가장 긴 복도로 기네스에 올라있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모든 건물을 지을 때 못하나 없이 나무를 깎아서 끼워 맞췄다는 것이고요. 윗쪽에 보이는 기둥에 그려진 그림 중 단 하나라도 같은 그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략 8,000장 정도 된다고 하죠.^^
쿤밍호가 꽁꽁 얼었습니다. 이 넓은 호수를 맨손으로 판 중국의 인해전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화원 앞의 향로입니다. 사람들이 계속 손으로 문질러서 반들반들합니다.^^
이화원에 들어오면 바로 앞에 서있는 기린(麒麟)상입니다. 마치 용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스차하이(什刹海)주변의 후통을 인력거를 타고 구경했습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높은 고관대작들이 많이 살았고, 중국 근대화에 기여한 인물들의 생가도 많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중국의 전통가옥인 사합원(四合园)에 들어와서 집주인으로 부터 사합원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합원에 걸려있는 말린고기입니다. 카페 회원 모두가 이 생선을 보고는 자린고비 생각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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