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코로나 치료용 경구 약물이 한 병당 300위안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Genuine Biotech Limited에서 생산하는 아즈부딘(Azvudine)이라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1병당 1mg의 정제가 35개 들어있으며, 가격은 300위안(한화 약 59,000원) 아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초에는 한 통에 1,000위안 정도로 판매될 예정이었던 아즈부딘은 중국에서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치료제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미 화이자에서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중국 내에서 개발한 중화항체 치료제인 BRII-196/BRII-198을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했는데, 팍스로비드는 한 코스당 2,400위안(한화 460,000원)이며, BRII-196/BRII-198은 한 코스당 10,000위안(1,920,000원 정도)입니다.
아즈부딘은 지난 화요일부터 공식적으로 생산에 들어갔으며, 연간 68억 정의 아즈부딘을 생산할 수 있어 최대 2억 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만 10여 종의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다만, 중국 코로나 치료제인 아즈부딘에 대한 연구 및 임상 자료는 명확하지가 않은데, 중국 백신에 대한 효과도 떨어지는 편이라 전 세계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치료제 역시 국내용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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