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이징의 왕징(望京)지역은 한인타운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공식집계에 따르면 왕징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5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왕징지역을 거닐다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많은 간판들이 한글로 되어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조선족 교포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중국어를 몰라도 살아갈 수 있는 동네입니다. 그런데 은행업무만은 언제나 까다로웠는데요. 베이징은행에 가면 한국인 전용창구가 있습니다.
▲ 왕징에 있는 베이징은행입니다.
▲ 창구 앞에 한국인 전용창구라는 글씨를 써 놨습니다.
▲ 순서 대기표에도 한국인과 중국인을 따로 표시해 놔서 한국인들은 한국인 전용창구를 이용하게 해놨습니다.
베이징은행에서는 왕징에 거주하고 있는 수 많은 한국인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인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서 한국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중국인들은 이런 베이징은행의 행보를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현지인에 대한 차별대우이며 한국인에게 특혜를 주는 행위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중국의 은행을 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번가면 한두시간 기다리는 것은 일상 다반사입니다.
반응형
'중국 이야기 > 차이나는 중국 생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과학관에서 본 "혼천의" (0) | 2008.01.22 |
---|---|
베이징에 큰 눈이 내렸어요. (0) | 2008.01.18 |
베이징에서 중국 운전면허 따기!! (0) | 2008.01.14 |
베이징의 새벽풍경 (0) | 2007.11.26 |
중국 안과에서 시력 검사하기 (0) | 2007.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