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말씀대로 사는 삶(071019)

오늘의 말씀 : 요한 1서 2장 1절 ~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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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정말로 알고 있음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서 완전히 이뤄집니다.


☞ 하나님의 자녀는 죄 문제를 해결함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1 My dear children, I write this to you so that you will not sin. But if anybody does sin, we have one who speaks to the Father in our defense--Jesus Christ, the Righteous one.

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2 He is the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and not only for ours but also for the sins of the whole world.


☞ 말씀으로 온전해짐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3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if we obey his commands.

4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4 The man who says, "I know him," but does not do what he commands is a liar, and the truth is not in him.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5 But if anyone obeys his word, God's love is truly made com-plete in him. This is how we know we are in him:

6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찌니라

6 Whoever claims to live in him must walk as Jesus did.

☞ 단어설명

대언자(1절) 변호자, 중보자라는 뜻. 헬라어는 ‘파라클레토스’인데 성령을 이르는 보혜사와 같은 말이다.

 

♡ 말씀해설

 

☞ 하나님의 자녀는 죄 문제를 해결함 (2:1~2)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더욱 근본적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아예 죄를 짓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지어선 안 되며 죄를 짓더라도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 해결책으로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 값을 하나님의 어린양이 대신해 모두 갚아 주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예수님은 나의 죄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 받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말씀으로 온전해짐 (2:3~6)

두 사람이 서로 친하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알고 얼굴을 본다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사랑의 관계는 상대방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존경하며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단순히 친한 정도의 관계가 아니라 깊이 사랑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들어주고 지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상대방과 한 약속을 우습게 여긴다면 그 사람의 사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 말씀을 지킬 때 주님을 향한 사랑이 완성됩니다.

♡ 묵상에세이

 

☞ 말씀은 나를 위한 것

머리 위로 쏟아지는 불볕더위가 한창인 어느 여름날, 주인과 하인이 길을 가다가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를 열어 보니 금이 가득한 것이 아닌가! 뜻밖의 횡재를 한 주인은 신이 나서 하인에게 당장 그 상자를 가져다 자기 집의 창고에 넣어 두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 상자를 짊어지고 가야 할 하인에게 뜨거운 여름날에 상자의 무게는 어떨까? 정말 죽을 맛일 것이다.
정반대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만약 상자를 발견한 주인이 하인에게 ‘자네의 집으로 가져가 살림에 보태 쓰게’라고 했다고 하자. 그러면 하인에게 그 상자는 무거울까? 실제 무게는 여전하겠지만, 하인의 어깨에 눌리는 무게감은 가벼운 새털 같을 것이다. 왜 그럴까?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게 사람의 마음이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이 힘들게 느껴지는가, 신나고 가볍게 느껴지는가’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 금 상자를 짊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말씀에 따라 행하는 모든 행동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고 확신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지고 신앙생활이 달라지며 인생이 달라진다. 즉 하나님을 위한 일이 곧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임을 알 수 있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이재명

☞ 한절묵상
요한일서 2장 3절 | 우리가 진리에 참여하기 전까지 진리는 우리를 도울 수 없습니다. 14세기의 수도사 그레고리는 이해와 참여가 영적 생활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고 단지 독서와 학습을 통해 계명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정말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진리에 참여한 사람 즉 삶을 통해 진리를 맛본 사람뿐이기 때문입니다.”

A. W. 토저/ 신학자

 

♡ 더 깊은 묵상

 

● 나는 죄를 철저하게 미워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에서 죄의 문제를 즉시 해결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의 생각과 행동에 나타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한껏 드러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과 허울뿐인 거짓 신앙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말씀대로 사는 진실한 자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