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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야기/한국어 QT

가슴에 새겨진 사람들(071016)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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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로마서 16장 1절 ~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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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로마 교회에 뵈뵈를 추천하면서 그녀를 잘 대접하라고 권면합니다. 또 함께한 많은 동역자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그들에게 안부를 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서로 거룩한 입맞춤으로 인사를 나누라고 부탁합니다.



☞ 다시 기억나는 사람들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군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 2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찌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니라

1 I commend to you our sister Phoebe, a servant of the church in Cenchrea. 2 I ask you to receive her in the Lord in a way worthy of the saints and to give her any help she may need from you, for she has been a great help to many people, including me.

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교회에게도 문안하라 나의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저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니라

3 Greet Priscilla and Aquila, my fellow workers in Christ Jesus. 4 They risked their lives for me. Not only I but all the churches of the Gentiles are grateful to them. 5 Greet also the church that meets at their house. Greet my dear friend Epenetus, who was the first convert to Christ in the province of Asia.



☞ 서로 알아주라

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사도에게 유명히 여김을 받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6 Greet Mary, who worked very hard for you. 7 Greet Andro-nicus and Junias, my relatives who have been in prison with me. They are outstanding among the apostles, and they were in Christ before I was. 8 Greet Ampliatus, whom I love in the Lord.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권속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9 Greet Urbanus, our fellow worker in Christ, and my dear friend Stachys. 10 Greet Apelles, tested and approved in Christ. Greet those who belong to the household of Aristobulus. 11 Greet Herodion, my relative. Greet those in the household of Nar-cissus who are in the Lord.

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 자매와 올름바와 저희와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2 Greet Tryphena and Tryphosa, those women who work hard in the Lord. Greet my dear friend Persis, another woman who has worked very hard in the Lord. 13 Greet Rufus, chosen in the Lord, and his mother, who has been a mother to me, too. 14 Greet Asyncritus, Phlegon, Hermes, Patrobas, Hermas and the brothers with them. 15 Greet Philologus, Julia, Nereus and his sister, and Olympas and all the saints with them.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6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ll the churches of Christ send greetings.

☞ 묵상도우미
천거(1절) 소개하거나 추천함
처음 익은 열매(5절) 첫 개종자라는 뜻
권속(10절) 식구, 가족, 친척

 

♡ 말씀해설

☞ 다시 기억나는 사람들 (16:1~5)

바울은 지난 사역을 회고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30명에 가까운 동역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복음 사역에 큰 힘이 되었는지를 밝힌 후 그들을 기억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나의 보호자’, ‘나의 동역자’, ‘많이 수고한 사람’, ‘사도들에게 뛰어난 인정을 받은 사람’,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사람’ 등 마치 훈장과 같은 수식어를 붙여 가며 사람들을 소개했습니다. 한 여성 성도를 추천하면서 ‘나의 보호자’였다고 말하고, 한 부부를 추천하면서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해 자기의 목숨이라도 내어 놓았던 사람들’이라고 기억하고, 또 어떤 여인을 두고 ‘그는 나의 어머니’와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런 멋진 동역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 서로 알아주라(16:6~16)

바울은 자신의 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동역자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로마 교회 성도들이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서로를 ‘문안하라’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문안하라’라는 말을 15회 이상 반복해 말했습니다. 여기서 ‘문안하라’라는 말은 안부를 전하라는 것이지만, 더 깊은 뜻은 그들의 노고를 알아주고 진심으로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동역자들을 소개하면서 계속해 ‘그리스도 안에서’, ‘주 안에서’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그들을 알아 줘야 하는 근거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실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교회는 모든 지체가 주님 안에서, 주님을 위해 수고하기에 서로 알아주고 문안하면서 살아가는 멋진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 묵상에세이

☞ 영적 교제의 필요

어느 날 그리스도인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점심을 같이 하자고 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만나 아침이나 점심을 함께 들면서 하나님이 각자의 삶에서 이루신 일들을 얘기하고 격려하며 기도 제목을 나누는 사이였다. 내가 그를 훈련시키는 것도, 그가 나를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날은 여느 때와 달랐다. 친구는 상처를 안고 있었고 점심을 먹으면서 자신이 직장에서 직면하게 된 몇 가지 어려운 문제를 털어놓았다. 나는 귀 기울여 들었고 그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대해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한두 가지를 제안한 후 그를 위해 기도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그의 필요를 ‘긴급 기도 목록’에 기록했다. 그의 상황이 한순간에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달 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그동안 나는 계속해 그를 격려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때까지 다양한 대안을 찾아왔다. 이 사건은 영적 교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보여 준다.
영적 교제란 사회 활동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둘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갖는 관계를 말한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존재로 우리를 창조하셨다.
「날마다 자라는 믿음」/ 제리 브리지스

☞ 한절묵상
로마서 16장 3절 | 우리는 신약성경을 읽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기여한 많은 사람의 이름을 지나치기 쉽습니다. 역사는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한 일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계속 세워 나갔던 1세기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역사의 페이지에서 찾아보려는 희망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헌신적인 삶을 산 것은, 그들의 이름이 역사책보다 훨씬 더 귀중한 책에 기록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케네스 보아/ 성경연구가

 

♡ 더 깊은 묵상

● 나는 누군가의 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까? 내게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 나는 복음과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문안합니까? 문안할 때 어떻게 하면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안에서 동역자가 된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는 지체들과 열방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중보기도와 물질로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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