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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 빨리 낫는법과 주의사항 - 차이나는 스토리

by 차이나는 스토리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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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말에는 겨울 같지 않은 이상고온이 나타나더니 지금은 겨울의 한가운데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매우 쉬운 날씨가 됩니다. 특히나 겨울철은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목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오늘은 목감기 빨리 낫는 법과 함께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목이나 코 등 상부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면 덜컥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명확하게 구분하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목감기나 코로나나 발생하는 기전이 거의 같기 때문인데, 흔히 목감기라고 표현하는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이 되어 인후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고, 특히나 급성 인후염은 급격한 기온 변화나 감기, 과로, 세균,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목이 부어서 아프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입안이 말라붙는 듯 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동일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원인은 다르지만,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비슷하죠. 목감기 빨리 낫는 법을 알아보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먼저 아는 게 순서겠죠?

1. 목감기 초기증상

코로나로 인해 목감기가 들어와도 우선 코로나를 의심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목감기가 들어와도 우선 코로나를 의심하게 됩니다.

 목감기는 원인에 따라 증상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초기에는 혀의 뒤쪽 뿌리에 위치한 인두에 뭔가가 걸려있는 이물감과 빠짝 말라있는 건조한 증상, 가벼운 기침이나 가래 등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증상이 더 악화가 되면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함께 음식물이나 물을 삼키는 것도 어렵고, 고열과 함께 두통, 몸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니 음식 섭취도 어렵고 식욕 자체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기력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때로는 입 안을 거울로 살펴봤을 때 목젖 양편에 위치한 편도가 부어오르고, 편도에 흰색 선이 생기거나 이물이 끼어있는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턱, 목 양쪽, 목 뒤편 등의 림프절이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이나 노인, 어린이들은 인후염으로 인해 급성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목감기 빨리 낫는법

 목감기가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 감기약 정도를 먹게 되고, 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자극하는 목의 통증이나 음식은 고사하고 물 조차도 삼키는 게 쉽지 않은 통증으로 인해 많은 고통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목의 붓기를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가정요법들이 몇 가지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① 꿀

꿀차는 목감기에 오랜 치료방법으로 전래 되어왔습니다.
꿀차는 목감기에 오랜 치료방법으로 전래 되어왔습니다.

 꿀은 항바이러스와 항염 효과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면역력을 보충해주는 천연 약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꿀을 잘 녹여 꿀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따뜻한 차를 조금씩 마셔주면 목의 부기를 가라앉히며, 목을 빠르게 안정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꿀과 함께 레몬이나 생강등 목에 좋은 재료들이 함께 들어간 꿀차를 마시는 것이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 가장 많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또한, 꿀은 일반적인 기침억제제보다 야간에 나오는 기침을 다스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으며, 상처 치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후염의 치유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소금물

 꿀에 비해 구하기도 쉽고, 어느 집에나 있는 소금을 이용한 소금물 가글이 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소금물 가글은 인후통이나 목감기 빨리 낫는법 뿐만 아니라 입안의 염증이나 잇몸의 염증, 치통 등을 완화시켜주는 민간요법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도 목감기에 걸리면 할머니께서 미지근한 물에 천일염을 녹여주시며 가글을 하라고 알려주셨는데, 신기하게도 빠르게 회복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함께 녹아서였겠죠? 

 따뜻한 소금물 가글은 인후통을 진정시키고 분비물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목에 자리한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 한 컵(200ml)에 천일염 한 티스푼을 잘 녹여서 하루 2차례 가글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가글은 양치질을 한 후 하시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③ 카모마일과 페퍼민트

 허브차는 다양한 효능과 함께 상쾌한 기분을 주는 차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카모마일과 페퍼민트는 오랜시간 의약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 온 천연 허브이기도 합니다. 이 허브들은 항염, 항산화 및 진정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카모마일 차의 증기를 흡입하는 것이 인후통을 포함한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 매우 큰 효과가 있으며,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것 역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체계를 자극해서 신체가 인후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과 통증과 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페퍼민트는 호흡을 상쾌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희석된 페퍼민트 오일 스프레이도 인후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페퍼민트에는 가래를 묽게 하고 인후통과 기침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멘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퍼민트는 항염, 항균 및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을 직접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리브 오일이나 아몬드 오일, 코코넛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과 함께 혼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5방울과 캐리어 오일 1온스(28그램 정도)를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④ 도라지배즙

 도라지 배즙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처방이자 그 효과가 오랜 시간 입증된 감기, 인후통, 목 아플 때 빨리 낫는 법입니다. 

배와 약 도라지가 주 재료이고, 여기에 대추나 무, 수세미, 유근피, 생강 등 부 재료들을 첨가해 오랜 시간 다려 그 물을 마시는 것이죠. 

보기드물게 제대로 만들어진 도라지배즙입니다.
보기드물게 제대로 만들어진 도라지배즙입니다.@기쁜느런건강원 페이지 캡쳐

 배에는 열을 내려주며 기침이나 가래를 삭여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약도라지 역시 그 안에 함유된 사포닌인 플라디코딘 D가 가래를 쉽게 배출하도록 만들어주며 호흡기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무 역시 오래된 민간요법으로 기침을 멎게 해 주고, 열을 내려주며 기침을 멈추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을 갖고 있어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저희 집도 도라지 배즙으로 목감기 빨리 낫는 법을 대신하고 있는데, 기쁜 느런 건강원에서 만든 도라지 배즙에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배와 약도라지, 무와 유근피, 대추로 만들어져서 아주 좋습니다. 오랫동안 잔기침을 해온 친구 부모님께 선물한 적도 있는데, 처음 드시더니 오랜 잔기침이 줄었다며, 그 이후로 꾸준하게 구입해서 드시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이트에서 구경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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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베타딘 가글

 베타딘은 흔히 이야기하는 포피 돈 요오드 용액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어로 바꾸면 상처에 바르는 빨간약입니다. 군대의 만병통치약이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해외에서는 베타딘 가글 용액이 시판 중이며, 입안에 뿌리는 베타딘 스프레이 용액도 판매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때 베타딘 가글 용액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99% 이상 죽일 수 있다며 초기 코로나 유행 때 이슈가 된 적도 있지만, 명확하게 과학적으로 확인된 결과는 아닙니다. 그러나 입 안의 바이러스를 잡는 항 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치료용이 아닌 보조용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⑥ 마늘

마늘을 입 안에 넣고 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단, 냄새는...
마늘을 입 안에 넣고 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단, 냄새는...

 마늘의 항균, 항염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목감기 빨리 낫는 법으로 마늘 한쪽을 사탕처럼 입 안에 넣고 빠는 것이 약보다 좋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생물질인 알리신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기 때문입니다. 목이 간질간질할 때는 생마늘 한쪽을 입에 넣고 있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 입에 넣고 5~10분 후 뱉어내면 됩니다. 다만, 마늘을 잘라서 사용하면 강한 자극으로 인해 입안이 따갑거나 부어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는 게 좋고, 이빨과 입안 사이에 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혀 위에 올려두시고 사탕처럼 빨다가 뱉어내셔야 합니다. 

⑦ 닭고기 수프

 인후통으로 인해 목이 부어오르면 음식을 먹는 게 여간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닭고기로 만든 수프를 조금씩 떠먹는 것이 좋은데, 닭고기 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 폐 속의 점액을 묽게 해 나쁜 물질을 빠르게 기침으로 뱉어내게 하고, 목감기의 원인 중 중요 원인인 후비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 수프가 항염증 치료제처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목감기 빨리 낫는 법으로 가장 좋은 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목감기 빨리 낫는 법은 약을 먹는 방법도 있겠지만, 푹 쉬어주며 목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건조하면 우리 목안에 있는 편도가 마르게 되고, 입 안이 마르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입 안의 위생에 신경 써주시고, 자주 따뜻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목감기를 예방하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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