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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중국 생존기

내 중국어 공부책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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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살고 있지만, 중국어는 가장 큰 장벽이자 산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수학공식같이 외우고 몇 번 풀어보면 되는 것이 아니라...매일매일 반복해서 외우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에 쉽지않죠.

 때문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올 때 쉬운 중국어 교재를 몇 권 사왔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 책에 나와있는 표현들은 중국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어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국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표현들을 배우고는 싶은데... 중국인을 친구로 만들지 않고는 그런 표현들을 배우기는 힘들것 같고,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물론 아는 중국인들은 있지만, 그 친구들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졸라가면서 중국어를 배우려니 쉽지 않을 것 같고요...

 고민하던 차에 제 머릿속에 문득 스친 생각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교재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하는 것이었죠.

 

 중국인들이 보는 한국어 책은 아주 사실적인 표현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쓰는 표현과 잘 쓰지 않지만 표현하기 힘든 것까지 다 실려있었습니다. 그 표현들이 모두 중국어로도 나와있고요.

 

 회사 업무중에 쓰는 표현들도 사실적으로 나와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책에는 대부분 회사에서 사용하는 표현에 전화받는 것이나 기본적인 업무지시만 나와있었다면, 이 책에는 회의시 필요한 표현부터 회사내에서 필요한 감정표현까지 모두 나와있었습니다.

 

 남녀간의 관계에 필요한 말도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움을 멈출수 없다.'라는 시적인 표현도 보이는군요.

 

 이 책 뒤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미니 CD 두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구성에 가격은 단돈 28위안... 마감임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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