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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은행에서 고객이 입금하려던 1위안짜리 50만위안을 은행이 거부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 산동성 지난(济南)에 사는 왕(王)여사는 공공교통회사에 설치 제작일을 해주고 받은 돈 50만위안(한국돈으로 약 6,500만원)을 1위안(한국돈 약 130원)짜리 지폐로 입금시키려다 은행에서 거부를 당했다.
은행측은 사전에 예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의 모든 창구를 점령하고 돈을 입금시키려고 해서 거절했다고 발켰지만,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을 거절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이 고객의 돈을 받은 은행에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돈을 세어보는 것이다. 은행 창구에서 일하는 직원은 5시간동안 꼬박 세어서 1만위안의 돈을 세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설치 대금을 1위안짜리 지폐로 50만위안을 준 공공교통회사도 황당하지만, 그 지폐를 받은 은행도 사람의 손으로 그 돈을 세겠다고 생각한것도 엽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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