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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베이징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었더니 2008년 달력이 선물로 따라왔더군요.
그 달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매월 그림들이 모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옛 어른들 말씀에 "매일 한가위 같기만 하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가위(추석)가 되면 모든 곡식들이 풍족하고 타지에 나가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 때문에 1년중 가장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 달력을 보니 "매달 크리스마스 같기만 하여라" 라고 그 말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왠지 기분이 들뜨고 즐겁죠. 1년 내내 들뜨고 즐거운 기분으로 살라는 뜻인가봅니다.
덕분에 올 한해는 좋은 일, 기쁜 일만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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