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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중국을 풀어보자

"격산타우(隔山打牛)" 중국네티즌을 강타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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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이잉~~"

 바람부는 언덕위에는 천하 제일 고수를 노리는 두 남자가 미동의 움직임도 없이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순간이 두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팔랑"

 낙옆 한잎이 바람에 휘날리며 두 사람의 시야를 갈랐다. 찰라의 순간에 두 사람은 하늘위로 솟구치며,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두 주먹을 뻗어내었다.

 "용봉등천(龍鳳登天)-용과 봉황이 하늘을 오르는 모양으로 거침없이 내뿜는 주먹" 천하제일권을 노리는 무당의 대각이 뻗은 주먹이었다. 그러나 마치 예상이라도 하였다는 듯 쉽게 주먹을 피해내는 무명의 무인(武人).

 "격산타우(隔山打牛)-산을 때려 소를 잡는다는 권법의 일종"

 그의 주먹에서 나온 무형의 강기는 두 사람 사이를 메우고 있던 공간을 점하고 무당의 대각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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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듯 했습니까? 예전에 읽었던 무협지를 본따서 적어봤습니다.

이번 포스트의 내용이 격산타우에 대한 내용인데 격산타우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요. [격산타우]란 말 그대로 산을 쳐서 산너머의 소를 때려잡는 방법으로 중국의 고수들이 자주 사용한 무술입니다. 그러나 예전같이 하늘을 날라다니는 무공의 고수가 사라진 지금에는 실전된 기술이죠. 그런데 최근 중국 네트즌들을 중심으로 격산타우가 재현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예전과 같이 축지법을 쓰고, 내공이 십갑자에 달하는 무공의 고수가 출연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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