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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중국을 풀어보자

방안에서 떠나는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여행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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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여행
여행기간
대략 2시간
비용
전기료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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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토리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자금 및 시간의 압박으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그 중에 한사람이고요. 그런다고 신세한탄만 하자니 젊음이 아깝고, 그래서 무작정 떠나봤습니다. 방안에서 즐기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여행... 이 여행은 구글 어스에서 지원을 해줬습니다(^^;;) 

 참고로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는 지난 7월달에 발표되었습니다.

 

 구글 어스에 관한 얘기는 네티즌이라면 대부분 한번 이상은 들어봤으리라 생각되니,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제 위성사진으로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를 만나보시죠.

 (서술은 각 국가의 ABC순으로 적었습니다.)

1. 브라질(Brazil)의 거대 예수그리스도 상(건축년도 : 1931년)

 이 예수그리스도상은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 예전에는 리오 데 자네이루라고 불렀었죠. 브라질식 발음을 존중해서 이렇게들 부릅니다. 호나우두를 예전에는 로나우도라고 불렀던거랑 같은거죠.)의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이 상은 브라질이 포루투칼로 부터 독립한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상입니다. 높이 30m, 양팔을 벌린 넓이가 28m나 되는 거대한 예수님상은 몸의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안쪽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있습니다.

 

2. 중국(China)의 만리장성(Great Wall) (건축년도 : BC221년 이전부터 건설됨)

 동쪽의 산해관(진황도에 위치)에서부터 서쪽의 자위관까지 걸쳐있는 인공 성곽이며, 지도상의 거리는 약 2,700km이나 실제로는 6,000km가 넘는 거리이다.

 만리장성은 우리에게 중국 전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가 세운것이라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전인 제나라때부터 춘추전국시대를 거쳐오면서 각 나라들이 쌓아올린 성벽들을 시황제가 증축, 개축하면서 이어온 것이다.

 중국 북부의 거란, 돌궐의 침략을 막기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만리장성은 청나라 시대이후 외적의 침입을 막는다는 그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렸으며, 현대에 와서는 중국에 가장 확실하게 외화를 벌어주는 관광지가 되었다.

 베이징의 八达岭에 있는 장성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장성이다.

 

3. 멕시코(Mexico) 치첸이차(Chichen Itza) (건축년도 : 900~1,152년 사이)

 멕시코 유카탄 주의 핵심 유적인 치첸이차는 메리다와 칸쿤의 중간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야의 종교유적지이며 에스파냐가 이 곳을 점령했을 때에도 마야족의 성지였다.

 이곳은 마야의 이트사족의 유적이며,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 곳이 마야의 중심지로 이미 그 시대부터 저주지를 만들어 필요한 식수를 조절했으며, 이를 생활의 기반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하였다.

 마야인들은 11세기~13세기까지 최고의 번성기를 누리다가 15세기 무렵 갑자기 멸망해버렸다.

 현재 이곳은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멕시코 최고의 명소가 되어버렸다. 칸쿤에서 약 205km정도 떨어져 있다.

 멕시코의 유적만 구글 어스에서 볼 수가 없다.

 

 4. 인도(India) 의 타지마할(Taj Mahal) (건축년도 : 1630년부터 18년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교외 아그라성 동쪽 약 2km, 자무나강이 바라보이는 곳에 만들어진 궁전형식의 묘묘(墓廟)이다.

 타지마할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으로,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이 사랑했던 여인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1630년부터 18년 동안 국가의 재정이 기울어질 정도의 거액을 들여 완성하였다.

 대문을 들어서면, 길 중앙에 있는 일직선의 풀이 양 옆의 나무의 녹색을 비추고, 우윳빛의 대리석으로 된 돔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태양 광선은 대리석을 그물모양으로 투조(透彫)한 이중장치를 통하여 돔 내부에 이르도록 설계되어 있고, 그곳에 황제부처의 묘관을 안치하였다. 특히 달밤의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은 형언할 수 없으며, 인도·페르시아 양식의 대표적 건물로서 세계적으로 이름높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5. 이탈리아(Italy) 콜로세움(Colosseum) (건축년도 : AD 80년) 

 정식으로는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라고 한다. 플라비우스 황제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중세에는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였다. 제정기(帝政期) 로마의 복받은 로마 시민의 오락시설로서, 여기에서는 글라디아토르(劍鬪士)의 시합, 맹수연기(猛獸演技) 등이 시행되었다.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로 4층이며, 하단으로부터 도리스식(式)·이오니아식\·코린트식의 원주(圓柱)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放射狀)으로 설치되어 있다. 콜로세움의 명칭은 근처에 네로의 거상(巨像:colossus)이 있었던 데에 유래한다.

 

6. 페루(Peru)의 마추픽추(Machu Picchu) (건축년도 : 1534년, 불확실함)

 1534년 정복자인 에스파냐인을 상대로 저항했던 만코 2세 이하 사이리 토파크, 티투 쿠시, 토파크 아마르 등의 잉카가 거점으로 삼았던 성채도시로 보인다. 그 시대에 세운 건조물이 주체를 이루고 있으나, 정복 전의 잉카시대에 속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출토된 유물은 후기 잉카의 토기 ·금속기가 대부분이다.

마추픽추는 우르밤바 계곡지대의 해발 2,280m 정상에 있다. 마추픽추는 '나이 든 봉우리'라는 뜻인데,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공중도시'라고도 불린다. 도시의 총면적은 5㎢, 그 절반에 해당하는 비탈면은 계단식 밭이다. 서쪽의 시가지에는 신전과 궁전, 주민 거주지 구역이고 주위를 성벽으로 둘러쌌다.

16세기 후반, 잉카인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이곳 마추픽추를 버리고 더 깊숙한 오지로 떠났다. 그 뒤 약 400년 동안 사람 눈에 띄지 않다가 1911년 미국의 역사학자 하이람 빙엄이 발견했다.

200톤이 넘는 거석, 정교한 다면체로 쌓아올린 '태양의 신전', 주신전 등은 건축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선사시대 사람들의 작품이다. 후대의 잉카인들도 고대인들만은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기술로 고유의 건조물을 세웠고, 유적 붕괴 후에는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조잡하게나마 유적을 재건하고자 석축을 쌓았다.

유적 꼭대기에 '인티파타나'라고 하는 제례용 석조물이 있다. 인티파타나는 '태양을 잇는 기둥'이라는 뜻이다. 이 석조물 위에 높이 1.8m, 너비 36cm의 돌기둥이 솟아 있다. 잉카인들은 천체의 궤도가 바뀌면 커다란 재앙이 생긴다고 믿고, 매년 동지 때 이 돌기둥 바로 위에 뜬 태양을 붙잡아 매려고 돌기둥에 끈을 매는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둥을 해시계의 일부로 보는 학자들도 많다. 즉 이 기둥이 만드는 그림자가 시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7. 요르단(Jordan)의 고대도시 페트라 (건축년도 : 명확하지 않음)

 아랍계 유목민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해발 950m의 산악도시로서 최고 높이 300m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교역로의 교차지점에 있어서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렸다. 시가지 입구는 동쪽의 시크, 남쪽의 투그라, 북쪽의 투르크 마니에라라는 3개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뛰어난 기술로 세워진 건축물과 수로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유적 가운데 가장 유명한 카즈네피라움은 장례사원으로 추정되는 건축물로서 바위산 벽면을 깎아 만들었다. 사원 정면에는 높이 약 30m, 너비 약 25m의 파사드가 있고 앞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다. 파사드는 2개의 박공벽, 프리즈, 기둥, 조각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즈네피라움 오른쪽에는 2세기 초 이곳을 지배한 로마인들의 극장 유적이 남아 있다. 바위산을 반쯤 깎아 움푹하게 만든 건축물로서 약 6000명의 인원을 수용하였던 규모이다. 극장 왼쪽에는 로마시대의 시가지가 있는데, 이곳에는 열주대로가 뻗어 있고 왕궁·신전·공공욕장 등의 유적이 있다.

열주대로의 서쪽 끝에 있는 신전 카스르빈트피라움은 이 도시의 주신(主神)인 두샤라를 모셨던 곳이다. 본전은 높이 23m로서 열주랑·전실(前室)·지성소로 이루어져 있고 신전 앞뜰에는 야외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도시의 서쪽 끝에는 장례사원인 앗데이르유적이 있다. 198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서남쪽 150 Km, 에돔과 모압의 접경지역에 페트라의 유적이 있다.

PETRA는 바위라는 뜻으로 기원전 300년전에 나바티안족에 의해 세워진 교역중심 요새 도시로서, 사도바울이 다마스커스로부터 나와서 피난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고대 7대 불가사의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다는 특징이 있다. 고대의 7대 불가사의가 피라미드 / 바빌론의 공중정원 / 로도스섬의 크로이소스 거상 /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 헬리카르낫 소스의 마우솔루스 왕 능묘 /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이다. 이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피라미드 뿐이며, 나머지는 실존하지는 않는다.

 이들 고대 7대 불가사의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지정된 것이여서 그런지 대부분 유럽에 위치한 것들이다. 반면 2007년 7월에 새로 채택된 세계 7대 불가사의는 현존하는 것들이다. 또한 각 대륙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아프리카 대륙과 북미대륙은 소외되어 있다.)

 불가사의는 신화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 신비감이 존재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새로운 7대 불가사의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것들이어서 그런지 고대 7대 불가사의에 비해 신비감이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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