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5장 36절 ~ 6장 11절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비유를 통해 유대 전통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새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예수님은 바리새인과의 안식일 논쟁에서 형식에 치우친 안식일을 바로잡으시고 안식일의 참의미를 밝혀 주십니다.
☞ 새 포도주와 새 부대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합하지 아니하리라
36 He told them this parable: "No one tears a patch from a new garment and sews it on an old one. If he does, he will have torn the new garment, and the patch from the new will not match the old.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37 And no one pours new wine into old wineskins. If he does, the new wine will burst the skins, the wine will run out and the wineskins will be ruined.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38 No, new wine must be poured into new wineskins. 39 And no one after drinking old wine wants the new, for he says, 'The old is better.' "
☞ 안식일의 참의미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쌔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뇨
1 one Sabbath Jesus was going through the grainfields, and his disciples began to pick some heads of grain, rub them in their hands and eat the kernels. 2 Some of the Pharisees asked, "Why are you doing what is unlawful on the Sabbath?"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집어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가라사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3 Jesus answered them, "Have you never read what David did when he and his companions were hungry? 4 He entered the house of God, and taking the consecrated bread, he ate what is lawful only for priests to eat. And he also gave some to his companions." 5 Then Jesus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쌔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6 on another Sabbath he went into the synagogue and was teaching, and a man was there whose right hand was shriveled.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송사할 빙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가 엿보니
7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a reason to accuse Jesus, so they watched him closely to see if he would heal on the Sabbath.
8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저가 일어나 서거늘
8 But Jesus knew what they were thinking and said to the man with the shriveled hand, "Get up and stand in front of everyone." So he got up and stood there.
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9 Then Jesus said to them, "I ask you, which is lawful on the Sabbath: to do good or to do evil, to save life or to destroy it?" 10 He looked around at them all, and then said to the man, "Stretch out your hand." He did so, and his hand was completely restored.
11 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
11 But they were furious and began to discuss with one another what they might do to Jesus.
☞ 묵상도우미
진설병(4절) 성소의 상 위에 올려놓는 떡
빙거(7절) 사실이 증명될 만한 근거
◎ 말씀해설
☞ 새 포도주와 새 부대 (5:36~39)
복음은 새 포도주처럼 언제나 역동적입니다. 새 포도주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하나님 나라의 역동성을 은유로 표현한 것이라면, 묵은 포도주는 구원에서 멀어진 유대교 지도자들을 은유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죄 용서, 세리들 및 죄인들과의 식탁 교제, 금식에 관한 교훈, 안식일에 대한 태도 등은 당시의 지도층에 속한 유대인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역동적인 삶과 가르침은 강한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유대인들은 지도층에 의해 형성된 전통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나 듣는 자는 복음의 역동적인 성격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 포도주가 발효해 생기는 힘으로 낡은 가죽 부대가 터질 수 있습니다.
☞ 안식일의 참의미 (6:1~11)
안식일 준수는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대한 사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안식일의 참의미를 보여 주길 원하셨습니다. 허기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자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윗을 예로 들어 안식일이 율법의 날이 아닌 긍휼의 날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은 오그라든 오른손 때문에 고통을 겪는 남자를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장애를 숨기며 살아오던 그를 회당 한가운데 세우셨습니다. 그의 깊은 내적 장애까지도 고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의도와 예수님을 잡으려고 벼르던 바리새인들의 의도가 충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 일로 형식적인 율법 준수에 사로잡혀 있던 그들에게 안식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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