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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야기/한국어 QT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080319)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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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 고린도전서 15장 1절 ~ 11절

[오늘의 말씀 요약]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은 원래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사도가 되고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 부활의 증인들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1 Now, brothers, I want to remind you of the gospel I preached to you, which you received and on which you have taken your stand.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2 By this gospel you are saved, if you hold firmly to the word I preached to you. Otherwise, you have believed in vain.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3 For what I received I passed on to you as of first importance: that 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4 that he was buried, that he was raised o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5 and that he appeared to Peter, and then to the Twelve.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6 After that, he appeared to more than five hundred of the brothers at the same time, most of whom are still living, though some have fallen asleep.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7 Then he appeared to James, then to all the apostles,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8 and last of all he appeared to me also, as to one abnormally born.

☞ 오직 하나님의 은혜

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9 For I am the least of the apostles and do not even deserve to be called an apostle, because I persecuted the church of God.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0 But by the grace of God I am what I am, and his grace to me was not without effect. No, I worked harder than all of them--yet not I, but the grace of God that was with me.

11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1 Whether, then, it was I or they, this is what we preach, and this is what you believed.

☞ 묵상도우미

성경대로(3절)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우연의 사건이 아니라 예언의 성취임

만삭(8절) 해산할 달이 다됨

 

◎ 말씀해설

 

☞ 부활의 증인들(15:1~8)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신화나 가공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보았고 들었으며, 그들을 통해 전파된 역사적인 진실입니다. 그런 역사적 사건 위에 교회의 신앙이 세워졌습니다. 그에 대한 증인과 증거는 무척 많고 분명해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을 흠모하던 한두 사람의 꿈속에 잠깐 나타난 환상도 아니고, 몇몇 사람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소산물도 아닙니다. 부활의 예수님이 수많은 사람 앞에 나타나심으로써 증명된 분명한 사실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직접 본 증인들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쓰던 시절에도 대부분 살아 있어서 부활을 확실히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진실입니다.

☞ 오직 하나님의 은혜(15:9~11)
사도 바울은 지극히 겸손한 모습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명단 맨 끝에 자신의 이름도 올려놓고, 부활의 주님이 자신에게도 나타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주님이 주체가 되신 사건입니다(행 9장). 바울은 사도들 중에 자신이 가장 작은 자이고 사도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는 자이지만, 주님의 심부름꾼이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어느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셔서 은혜를 더해 주신 것일 뿐이라고 겸손히 고백했습니다(10절). 때로 우리는 큰일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의 결과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선 결코 안 됩니다.

 

◎ 묵상에세이

 

☞ 증인 된 자의 삶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건으로 남아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님의 부활은 다른 방식으로 증명돼야 하며 또한 증명할 수 있는 진리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하는 간접적인 증거들은 그 자체로 무기력하다. 빈 무덤설, 시신 도난설, 기절설, 환생설 등을 반박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하는 데는 물론이고 반증하는 데도 무기력하고 불충분할 뿐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하는 데는 그 방법이 중요한데, 그것은 증인의 역량에 달려 있다. 증인의 삶과 사역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에게 기대되는 삶과 사역이어야 비로소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예수님의 부활을 갈릴레오나 케플러식으로 증명하지 못하지만, 그분의 부활을 삶으로 사는 사람은 그것을 사실로 믿을 수 있게 한다. 부활의 증인이라면 법정 진술처럼 증거 능력을 가져야 하고 신빙성 있는 진술과 삶을 보여 줘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그분의 부활이 표방하는 가치를 내면화하고 육화해 죽음의 권세를 압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도행전 - 1」/ 김회권

☞ 한절묵상
고린도전서 15장 9절
바울은 사도들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도였지만, 철저히 겸손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자신에게 자비와 은혜를 가득 부어 주셨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참된 겸손은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임을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는 데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십시오.
그랜트 오스본/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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