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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중국을 풀어보자

기업비리 보도한 기자 변사체로 발견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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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8일 <<중국경영보>> 우전(武眞)기자가 자신의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일반 강도살인사건으로 보이는 이 사건에 대해 우전기자의 동료들은 "드디어 우려하던 추악한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기자는 <<중국경영보>>에서 대기업의 투명성과 세무관계를 집중취재해왔으며, 최근에도 다국적 기업과 대형호텔의 비리와 문제점을 특종 보도한 기자입니다.

 우기자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동료들은 "대기업의 사주를 받은 세력에 의해 자행된 추악한 일."이라고 단정짓고 있으며, 동북신문왕(东北新闻网),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같은 언론매체도 속속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 신문에 따르면 우기자가 피살된 집에서 사라진 물건이 전혀없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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