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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이야기/동물 이야기

그때 그 시절의 장난감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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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릴적에는 장난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났기에 장난감을 구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보다는 동네 친구나 형들과 어울려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놀기에도 바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만한 시간이 없었던게 정답이겠죠.

 그 시절에는 뭐든 손에 잡히는 것이 다 장난감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곤충들은 아주 재미있는 장난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연공부를 따로 할 필요없이 놀이가 곧 자연 공부였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의 장난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녀석인데요. 바로 방아깨비입니다.

 방아깨비라는 이름은 이 녀석의 뒷 다리를 잡고 있으면 마치 방아를 찧는 듯이 움직이는 모습 때문인 듯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왜 방아깨비]라고 불리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메뚜기의 일종인 방아깨비는 벼와 같은 농작물의 잎을 갉아먹고 사는 녀석입니다. 때문에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달가울리 없는 녀석들이죠.

 도시화와 농촌의 농약살포로 이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녀석들. 오래간만에 만나니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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