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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중국여행

100년의 역사를 가진 베이징 동물원②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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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노랫소리로 우리의 귀를 즐겁해 해준 녀석. 보통의 새는 1~2가지의 소리로 울지만, 이녀석은 무려 5가지 정도의 다른 소리를 내면서 울어서 우리를 놀라게했다. 소리도 아주 우렁차고 맑은 것이... 집에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But...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녀석을 집에서 키웠다가는 시끄러워 잠을 못자는 것은 기본이요. 동네 주민에게 컴플레인을 단단히 받을 것 같다.

  동물원에 있는 연못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펠리컨(맞는지 모르겠음^^).

 

  지나가다 보니 파충류, 양서류 관이 있어 들어와봤다.(순전히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곳에서 만난 카멜레온.. 보면 볼수록 저 맘대로 돌아다니는 눈이 신기하다.

 

  이 녀석은 무슨 도마뱀이라는데.. 코모도 도마뱀이던가.. 이름이 가물가물 하다. 우리가 입장할때부터 돌아보고 나올때까지 배를 깔고 저 모습 그래도 움직이질 않는다. 예의없는 녀석.. 손님이 왔다가면 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녀석입니다. 악어가 어디있나 한참 찾았는데.. 더워서인지 물 속에서 콧 구멍만 살짝 내밀고 나오질 않더니.. 그래도 사진기를 들이미니 얼굴은 내놓습니다.

 사실 팽귄관이 있어 들어가려고 했으나, 따로 입장료를 내라는 소리에... 그냥 안들어 갔습니다. 전체적인 시설이 낙후한 관계로 팽귄관은 들어가 보지 않아도 대략 짐직이 되기때문에^^

 

 베이징 동물원은 한국의 동물원 보다는 그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현대적이지도 않죠. 그러나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하나의 매력입니다.

 크기가 의외로 크니 가시기 전에 간식을 이것 저것 챙겨가셔서 쉬엄쉬엄 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안내센터에서 동물원 지도를 2위안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해서 다니시는게 길을 잃지 않는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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