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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중국여행

100년의 역사를 가진 베이징 동물원①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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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동물원은 중국에 있는 동물원 중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동물원입니다.

지난 1906년 서태후(西太后)가 자금성과 이화원의 중간지점에 56ha의 부지에 세웠습니다. 건립초기에는 일반인들에게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2차 세계대전 후인 1950년 부터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입장은 그냥 하고, 내부에 있는 여러군데의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나올때 내는 독특한 입장 방식을 취했으나, 현재는 입구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어서 입장을 합니다.

 

입장요금은 문표가 15위안, 팬더관 입장권까지 합친 문표가 20위안입니다.

 

  역사의 동물원 속으로 출발하는 입구입니다.

 

  중국하면 팬더를 빼 놓을 수 없겠죠. 팬더가 나름 Sexy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 녀석은 불곰입니다. 상당히 난폭한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는 것에 길들여져서 인지... 자리에 앉아 두발을 들고 먹을 것을 구걸하기에 급급합니다.

 

  날이 더워서일까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그늘을 찾아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여름 낮에 동물원에 구경오는건 정말 안좋은 생각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실내에 있는 대형 포식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여럿 지나가자 표범이 우리 안에서 왔다갔다 하며 불안한 심리를 표현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제왕인 호랑이입니다만... 더위앞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고양이처럼 햇빛을 피해 우리안에서 헐떡이고 있습니다. 저 모습을 보고 우는 아이들이 뚝! 하고 울음을 그칠까 모르겠네요.

 

  나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한번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표효를 하는데.. '역시 호랑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밀림의 제왕 사자입니다. 만... 더위에 지쳐서 인가.. 녀석 눈만 꿈뻑이며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앞에서 사람들이 조롱하기도 하고, 먹을걸 던져봐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봤던 불곰보다는 지조가 있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측은한 생각이 들더군요^^;;

 

  코끼리 가족 우리입니다. 코끼리 가족을 아빠ㅣ 엄마, 아기 로 분리해 놨더군요. 아빠는 가족에게 가고 싶지만... 가족들은 더위를 피해 아빠를 외면하고 그늘로 이동을 합니다. 기러기 코끼리군요...

  이 녀석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코뿔소 같기는 한데.. 코에 뿔은 없고, 생긴건 꼭 아르마딜로의 확대판 같습니다.

 

  조류우리 안에 앉아있는 조류의 대왕.. 대머리 독수리입니다. 동물의 세계 등에 많이 등장하는 녀석이죠. 벗겨진 머리는 동물의 내장을 먹기 좋게 진화한 거라고 하던데...

 눈빛 하나는 정말 카리스마가 넘치는 녀석입니다.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군집을 이루고 살아가는 누우입니다. TV에서 보니 이녀석들이 지나가는 곳에는 풀 한포기 남지 않는다고들 하던데.. 수 만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곤 합니다만 여기선 달랑 두마리가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가네요.

 

   사바나 초원에 살고 있는 얼룩말입니다. 신경이 예민하기로 소문난 녀석들이지만, 동물원에서는 그런게 다 필요없나 봅니다. 사람들이 근처로 오자.. 조르르 달려와서는 먹을걸 구걸합니다.

 근데.. 면도를 좀 해야겠습니다.

 

  타조녀석입니다. 얼룩말과 같이 살고 있더군요. 여러장을 찍었는데.. 이녀석이 어찌나 고개를 까딱이던지.. 그나마 제대로 나온 사진은 이것밖에는 없네요. 카메라를 들이대니 랜즈를 부리로 쪼려고 해서.. 언능 찍고 뒤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조련사 아저씨가 주는 점심을 먹고 있는 기린. 정말 목이 깁니다. 밥먹는다고 가까이 오질 않아서 근접촬영에는 실패했습니다만... 조련사 아저씨와의 모습을 보니 동물과 인간이 아닌 친구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녀석은.. 투칸(Toucan)의 한 종류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모 회사의 시리얼 광고에 주둥이가 요란한 녀석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남미 열대 어딘가에 서식하는 녀석들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물어본다는 것이 깜빡하고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요건 새나무입니다. 아주 새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집에서 저런 나무 하나 키워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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