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장 18절 ~ 30절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 나라는 작은 겨자씨나 밀가루 반죽의 누룩과 같습니다. 그것은 강한 힘과 권세를 발휘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좁은 문을 가진 집과 같습니다. 그 문은 잔치가 시작되면 굳게 닫힙니다. 문이 닫힌 후에 들어가려 한다면 너무 늦은 것입니다.
☞ 겨자씨와 누룩
18 그러므로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 내가 무엇으로 비할꼬
18 Then Jesus asked, "What is the kingdom of God like? What shall I compare it to?
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19 It is like a mustard seed, which a man took and planted in his garden. It grew and became a tree, and the birds of the air perched in its branches."
20 또 가라사대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할꼬
20 Again he asked, "What shall I compare the kingdom of God to?
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21 It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into a large amount of flour until it worked all through the dough."
☞ 좁은 문의 교훈
22 예수께서 각 성 각 촌으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22 Then Jesus went through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as he made his way to Jerusalem.
23 혹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저희에게 이르시되
23 Someone asked him, "Lord, are only a few people going to be saved?" He said to them,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24 "Make every effort to enter through the narrow door, because many, I tell you, will try to enter and will not be able to.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저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5 once the owner of the house gets up and closes the door, you will stand outside knocking and pleading, 'Sir, open the door for us.' "But he will answer, 'I don't know you or where you come from.'
26 그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6 "Then you will say, 'We ate and drank with you, and you taught in our streets.'
27 저가 너희에게 일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27 "But he will reply, 'I don't know you or where you come from. Away from me, all you evildoers!'
28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2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석하리니
28 "There will be weeping there, and gnashing of teeth, when you see Abraham, Isaac and Jacob and all the prophets in the kingdom of God, but you yourselves thrown out. 29 People will come from east and west and north and south, and will take their places at the feast in the kingdom of God.
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30 Indeed there are those who are last who will be first, and first who will be last."
☞ 묵상도우미
채전(19절) 무, 배추, 오이 등을 가꾸는 밭
◎ 말씀해설
☞ 겨자씨와 누룩(13:18~21)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것을 취하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큰일을 보이십니다.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 일단 심기면 곧바로 싹이 나서 왕성한 생명력을 발동해 큰 나무로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가 큰 나무로 자라는 것처럼 강력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누룩은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합니다.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21절)은 은밀하게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넣다’라는 말은 ‘감추다’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밀가루 서 말 속에 감춰진 누룩이 반죽을 전부 부풀게 하듯이, 하나님 나라도 이와 같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뜰에 던져진 작은 겨자씨나 밀가루 반죽에 감춰진 누룩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권세와 영향력은 놀라울 정도로 위대해 세상 곳곳으로 스며들 것입니다.
☞ 좁은 문의 교훈(13:22~30)
좁은 문의 교훈은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23절)라는 질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예수님의 대답은 구원을 얻는 자가 적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리를 굽히듯이 구원을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늦게 도착하기 때문입니다(25절). 비록 많은 사람이 잔치에 초청한 주인과 친분이 있어 식사에 초대받았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대한 통찰력과 참회의 기회를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지금 예수님께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슬피 우는 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묵상에세이
☞ 내 삶의 후원자, 캠벨 목사님
하나님은 내게 맡기신 그분의 사명이 사장되지 않으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다. 그래서 노엘 캠벨(Noel Campbell) 목사님을 보내 주셨다. 1984년에 나는 청소년 사역을 그만두고 사역지를 하와이 힐로로 옮겼다. 거기서 작은 교회를 담임할 예정이었다. 그때 캠벨 목사님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웨인, 나도 자네를 따라 힐로로 가야 할 것 같아. 하나님이 그렇게 하길 원하시는 것 같네.” 나는 사례비는 물론이고 목사님의 미래도 보장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섬기던 교회에 사직서를 내고 나를 따라 하와이의 조용한 도시로 왔다.
당시에 나는 서른한 살이었고 두려움에 짓눌려 꿈을 펼쳐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50대의 캠벨 목사님은 끊임없이 나를 격려하고 채찍질해 주었다. 그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6년 동안 나를 도와주었다. 그는 모든 난관을 이기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행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마침내 내가 비상할 수 있게 된 뒤에야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냈다.
세상에는 나와 같은 불안정한 영혼이 많다. 누군가 그들의 부러진 날개를 싸매 주며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이 땅에서 천국을 이뤄 가는 삶이다.
「꿈을 키워 주는 사람」/ 웨인 코데이로
☞ 한절묵상
누가복음 13장 2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간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애쓰며 삶에 변화를 이룹니다. 하지만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세상적인 자격이나 조건을 믿기 때문에 신앙의 성장도, 삶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 간의 차이는 바로 삶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느냐는 것입니다.
김서택/ 대구동부교회 담임목사
'말씀 이야기 > 한국어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이잔치의 주인공입니까(080215) (0) | 2008.02.15 |
---|---|
예수님의 관심사(080214) (0) | 2008.02.14 |
나는 열매맺는 나무인가(080212) (0) | 2008.02.12 |
종말의 때를 사는 지혜를 가지라(080211) (0) | 2008.02.11 |
내 마음은 어디에 있나(080209) (0) | 2008.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