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보다 채움이 중요합니다(080205)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1장 14절 ~ 28절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벙어리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자, 사람들은 그런 능력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입니다. 예수님은 그 능력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은 것이며,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음을 보여 주는 징표라고 말씀하십니다.

☞ 사탄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손

14 예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벙어리가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기이히 여겼으나

14 Jesus was driving out a demon that was mute. When the demon left, the man who had been mute spoke, and the crowd was amazed.

15 그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니

15 But some of them said, "By Beelzebub, the prince of demons, he is driving out demons." 16 Others tested him by asking for a sign from heaven.

17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7 Jesus knew their thoughts and said to them: "Any kingdom divided against itself will be ruined, and a house divided against itself will fall.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면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8 If Satan is divided against himself, how can his kingdom stand? I say this because you claim that I drive out demons by Beelzebub.

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저희가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19 Now if I drive out demons by Beelzebub, by whom do your follow-ers drive them out? So then, they will be your judges.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0 But if I drive out demons by the finger of God, then the kingdom of God has come to you.

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2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21 "When a strong man, fully armed, guards his own house, his possessions are safe. 22 But when someone stronger attacks and overpowers him, he takes away the armor in which the man trusted and divides up the spoils.

2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23 "He who is not with me is against me, and he who does not gather with me, scatters.

☞ 예수님을 통해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

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 와 보니 그 집이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24 "When an evil spirit comes out of a man, it goes through arid places seeking rest and does not find it. Then it says, 'I will return to the house I left.' 25 When it arrives, it finds the house swept clean and put in order. 26 Then it goes and takes seven other spirits more wicked than itself, and they go in and live there. And the final condition of that man is worse than the first."

27 이 말씀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가로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27 As Jesus was saying these things, a woman in the crowd called out, "Blessed is the mother who gave you birth and nursed you." 28 He replied, "Blessed rather are those who hear the word of God and obey it."

☞ 묵상도우미

바알세불(15절) 사탄에 대한 또 다른 명칭

 

◎ 말씀해설

 

☞ 사탄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손(11:14~23)
예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사탄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벙어리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시자 사람들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 곧 사탄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만약 사탄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으로 사탄의 세계가 바로 설 수 없음을 깨우치셨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하나님의 손을 힘입은 것이요 이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강한 자가 무장하고 집을 지키나 더 강한 자가 오면 그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어 가지듯 예수님은 더 큰 능력으로 사탄을 패배시키시고 사로잡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가득 차면 사탄은 무력해집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는 자,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지 않는 자는 그분을 반대하는 자입니다.

☞ 예수님을 통해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 (11:24~28)
예수님의 사역을 통한 사탄의 붕괴는 하나님 나라가 임박했음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축사의 은혜를 경험한 뒤 계속해서 말씀으로 채우지 않으면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경고하셨습니다. 쉴 곳을 찾아 헤매던 더러운 귀신이 전에 살던 사람에게 돌아와 보니 깨끗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귀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그 사람에게 들어가 터를 잡았고, 그 사람의 형편은 이전보다 더욱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말씀으로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28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축사를 통해 입증되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킬 때에만 확장되고 견고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