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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거쳐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왕푸징 거리이죠. 천안문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왕푸징 거리는 외국 여행객과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거리입니다. 천안문을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봤을 이 거리.
이 거리의 한쪽에는 꼬치를 파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한 곳이 있습니다. 방송이나 사진으로 한번쯤 만나봤을 그곳으로 함께 가보죠~
왕푸징(王府井)은 말 그대로 왕가의 우물이라는 뜻이다.
명나라 시대부터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로 정해지고 황제가 자금성에 기거하면서 많은 왕족들이 자금성의 주변과 근처에 기거하게 되었다.
그 왕족들의 집에서 물을 떠다 먹은 우물이 있던 곳이 바로 왕푸징이다.
지금도 왕푸징 거리의 북쪽 끝에는 왕푸징의 유래를 적어놓은 동판이 바닥에 박혀있다.
왕푸징의 위치는 천안문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천안문 동(东)역에서 동쪽으로 한정거장이다.
왕푸징하면 빼어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
왕푸징소식가(王府井小吃街)이다. "소식가"라로 해서 이름만 듣고 '적게 먹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오답이다. '소식가'란 간단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거리라는 뜻이다.
이 거리는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북적 거린다.
저 패방(牌坊)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든다. 패방이란 중국의 마을앞에 서 있는 대문같은 걸 말한다. 옛날 우리나라에도 열녀문이나 효자, 효부 등을 기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웠던 것과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된다. 즉, 기념을 하기 위한 건축물이거나 마을의 입구임을 표시하는 대문없는 문이라고 보면 된다.
왕푸징 소식가로 들어서면 좌우로 꼬치를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위에서 말한 꼬치집은 여기가 아니므로 꼬치는 나중에 다시 보여주기로 하고^^...
우선 탕후루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겠다.
원래는 산사나무열매나 명자나무 열매등을 설탕시럽에 담구었다가 꺼내 식혀서 만드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파인애플이나 키위, 방울토마토등 여러가지 과일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탕후루의 기원은 중국의 북송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북송의 광종이 애첩인 황귀비(黄贵妃)가 병에 걸려 식사를 못하자 신하들에게 지시하여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달려 식전에 5개~10개씩 먹개했다는게 시초이다. 산사나무 열매가 소화에 특효라는 얘기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탕후루가 민간에 퍼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탕후루 이외에도 이 골목에는 터키식의 케밥도 팔고 있고,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국수나 충칭식 훠궈(최근 유행하는 음식이다. 훠궈하면 태극 무늬의 냄비에서 홍백탕을 끓여 먹는걸 상상하겠지만, 요즘에는 자신이 원하는걸 골라서 주면 주인이 원하는 국물에 익혀서 내용물만 건져준다. 가격이 한꼬치에 0.5위안~3위안까지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를 팔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중국의 전통 극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쪽 옆에서는 신기한 상자가 눈길을 끈다.
1인 그림자 극을 공연하는 상자이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이 그림자극은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설하고 그림자들 조정하는 1인 4역을 모두 해낸다.
아래에 보이는 구멍을 통해 그림자를 볼 수 있고, 1인당 3위안이면 구경을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꼬치를 구경해보자.
왼쪽 위로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설명을 해보면..
1. 불가사리 꼬치 : 저걸 먹는줄 정말 몰랐다. 우리나라 해안에 불가사리가 습격해 피해가 많다던데.. 잡아서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겠다.
2. 작은전갈 : 나름 귀엽다. 저 꼬치중 하나는 아직 살아있는 꼬치다. 상인들이 살아있는 꼬치로 순진한 여성분들에게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3. 큰 전갈꼬치 : 사진의 대상으로는 가장 사랑을 받지만... 아직 먹는사람을 그리 많이 보진 못했다.
4. 해마꼬치 : 중국의 마트에 가면 몸 보신용 세트로 해마를 팔기도 하지만, 꼬치로도 먹는다^^;;
1. 도룡뇽 꼬치 : 도룡뇽인지 도마뱀인지는 확실치 않다.
2. 메뚜기 꼬치 : 그래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설악산에 가면 매뚜기를 볶아서 판다. 물론 저렇게 무식하게 크지는 않지만..
3. 가제꼬치 : 그나마 가장 무난한 녀석이다.
4. 초두부(썩은두부) : 일반두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반경 10m만 가도 썩은 닭 배설물 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나마 여기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오는 곳이라 조금 덜 썩힌듯 하다. 광동에 살때는 정말 저 냄새가 아파트 8층까지 올라오는데 처음엔 죽는줄 알았다.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자꾸 먹으니까 고소하다더라만... 익숙해지기까지 참는다는게 너무 어려울듯 하다.
여기는 좀 노말한 녀석들만 모아놨다.
1. 게를 통째로 쪄서 팔거나 꼬치에 끼워서 판다. (맨 윗줄)
2. 왼쪽은 팥 앙금이나 콩 앙금등으로 만든 떡(?)이다. 오른쪽도 각종 떡과 만두, 꽈배기 등이다.
3. 튀김만두는 우리도 많이 먹으니 따로 설명이 필요없겠고, 오른쪽에 있는 굴 구이... 위에 마늘양념을 뿌려서 굽는데.. 정말 맛있다.
마지막 보너스.. 이 녀석도 꼬치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설탕으로 만든 꼬치다.
설탕을 엿 처럼 녹여서 손으로 주물주물 한 후에 끝을 길게 늘여 그 끝을 입에 물고 바람을 넣는다. 그럼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부풀어 오르는 설탕 반죽을 가지고 모양을 만든 후 꼬치에 끼운다.
먹는거라고 하기에는 위생적으로(맨손으로 주물주물, 입으로 바람넣기 등) 좀 문제가 있고, 집에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왕푸징은 관광을 온 사람들에 색다른 중국문화를 보여주는 베이징의 명동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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