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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차이나는 대만여행

대만의 도로는 오토바이 천국

by 차이나는 스토리 20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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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나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중국도 1990년대 말까지는 자전거가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었으나, 최근들어 모터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교체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베트남도 역시 마찬가지이고, 태국을 가봐도 오토바이가 대세죠.

 이런 분위기는 대만이라고 빠지지는 않습니다. 대만을 다니다보면 정말 많은 오토바이들이 무분별하게 도로를 질주하고 다닙니다만... 정작 운전하는 사람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러고 다닌다면... "대부분 운전자들이 창문을 내리고 쌍시옷이 들어가는 육두문자를 걸죽하게 날릴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우선 러쉬하는 오토바이를 한번 보시죠. 

 

  오토바이가 어찌나 많은지... 평소 운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지만 운전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십니다.

대만 친구에게 "이렇게 오토바이가 많은데 운전하는데 불편하지는 않느냐? 그리고 저렇게 마구 끼어들며 운전하는걸 보면서 어떻게 느끼느냐?"를 물어 보았더니...

"전혀 불편하지 않고, 나도 퇴근하면 저렇게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니까 모두다 이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역지사지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답이었습니다.

 

고속전철역 앞에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들.. 퇴근 시간이 되면 저 많은 오토바이들이 러쉬를 시작한다. 부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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